명치가 아픈 증상 통증 원인 이유

 

갑자기 명치 주의가 욱신거리거나 답답하게 꽉 막힌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명치 아래에 위치한 위장 문제로 인한 소화불량 증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화제를 먹은 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 목차
01. 급체
02. 기능성 위장 장애
03. 역류성 식도염
04. 담석
05. 췌장염
06. 협심증

---

명치가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01. 급체

• 명치 통증의 원인이 급체일 수 있습니다.
• 식사 후, 명치 통증과 함께 속 쓰림, 복부팽만감. 구역질,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났다면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 급체 증상은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나 여성들에게 특히 흔하게 나타납니다.
• 급체의 원인은 과식과 스트레스입니다.
•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을 너무 급히, 많이 먹게 되면 급체하기 쉽습니다.
• 많은 양의 음식이 아니라도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음식섭취로 인해 급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급체를 피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고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 음식을 주의해야 합니다.
• 급체 시 흔한 대응법으로 손 따기가 있으나 소독되지 않은 바늘로 인한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 섣부르게 손을 따는 것보다 엄지와 검지 사이 부분을 눌러 지압을 권해드립니다.
• 급체로 인해 음식을 먹기 힘들 때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특히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수분 섭취가 필요하므로 보리차나 매실차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만히 누워 있는 것보다 몸을 조금 움직여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이와 같은 일반적인 대처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특히 복통과 구토가 계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

02. 기능성 위장 장애

• 특별한 원인 없이 소화불량, 속 쓰림, 더부룩함, 부글거림,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질환입니다.
•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위산과다, 헬리코박터 감염으로 인한 위염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위에 자극을 주는 커피나 콜라 같은 음료, 항생제, 강심제, 고혈압 치료제 등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위 속의 음식물을 소장으로 배출하는 능력이 떨어지거나 위 자체가 예민하게 반응하여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정서적인 요인도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 신경이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위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윗배가 아프거나 속이 불편하고, 소화가 잘 안 되고, 트림이 자주 나는 등 전형적인 소화불량 증상이 주를 이룹니다. 
•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악화되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식후에 배가 팽창합니다. 
• 트림이 나오고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기능성 위장 장애는 원인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치료합니다. 
• 약제로는 운동 기능 개선제, 소화제, 가스 제거제,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는 약, 변비약, 설사약 등을 처방합니다. 
• 약물 치료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고, 증상이 개선될 때까지 복용합니다. 

---

03. 역류성 식도염

• 위 속 내용물이 소량씩 식도로 역류하고, 이러한 역류의 과정이 반복되어 식도 점막이 손상되어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 주는 조임쇠 역할을 하는 괄약근에 이상이 생겨 발생합니다.
• 이때 명치부터 앞가슴 부위까지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 명치 주위 통증과 함께 신물이 역류하여 올라오며, 주로 누워있을 때 증상이 심해집니다.
• 연하통, 인후 이물감, 쉰 목소리, 만성 기침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역류성 식도염을 완화하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 과식을 피하고, 밤참이나 야식을 피합니다. 식사 후 바로 드러눕지 않습니다.
• 기름진 음식, 술, 담배, 커피, 홍차, 박하, 초콜릿 등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다른 질병의 치료에 사용되는 칼슘통로차단제, 수면제, 통풍 약 등은 하부식도 괄약근 압력을 낮추기 때문에, 다른 약제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 식도 점막을 직접 자극하는 음식인 신 과일 주스, 토마토, 탄산음료(콜라, 사이다 등)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비만인 경우에는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 복압을 증가시키지 않도록 몸에 끼는 옷을 입지 말고, 일상생활 중 몸을 숙이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04. 담석

• 명치나 상복부의 오른쪽에 지속적이고 심한 통증, 또는 중압감이 나타난다면 ‘담석’ 일 수 있습니다.
• 담석은 간에서 나오는 담즙의 비율에 변화가 생겨 찌꺼기가 생기고, 이 찌꺼기가 뭉쳐 돌처럼 단단해진 것을 의미합니다.
• 콜레스테롤이 과다 포함된 담석은 여성, 다출산, 비만한 사람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 담석에 의한 통증은 대개 갑자기 발생하며, 1~6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소멸합니다.
• 구토나 오심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발열과 오한이 동반되는 담석증은 합병증으로 담낭염이나 담관염의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 증상이 있는 담석은 통증이 재발할 확률이 높고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치료해야 합니다
• 이 경우에는 수술 치료나 약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운동을 통해 좋은 콜레스테롤을 생산하는 것이 좋으며 나쁜 콜레스테롤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

05. 췌장염

• 췌장에 염증이 생겼을 때도 명치 주위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 췌장염의 주요 증상은 명치나 몸의 왼쪽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 구토를 동반하기도 하는데, 구토 이후에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으며 누울 때 통증이 심화됩니다.
•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체중 감소, 설사, 당뇨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급성 췌장염의 경우 약 20%에서 중증 괴사성 췌장염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 따라서 적극적인 관찰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 췌장염 치료는 금식을 통해 췌장을 쉬게 하고, 필요에 따라 항생제 등의 약물을 투여하거나 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06. 협심증

• 위장질환뿐만 아니라 심장질환도 명치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협심증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전달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한다. 
• 심한 경우,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근경색 주요 증상은 가슴과 명치 부위에 심한 통증이 생기고 메스꺼움, 식은땀이 흐릅니다.
• 위장질환과 같은 명치통증이 발생하지만 전신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 만약 협심증, 혹은 심근경색으로 의심된다면 구급차를 부르는 등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