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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정보

유분증 원인과 치료법

by 웰빙백서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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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중 대소변을 못가리고

팬티에 대소변을 보는 아이가 있습니다.

물론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한 두번 실수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유분증을 의심해 보아야 하죠.


유분증이란?

대변이나 소변을 가리는 행동에

문제가 있으면 배설장애라고 하는데,

대변을 가리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를

기능성 유분증이라고 합니다.

(functional encopresis)

유분증의 2~30%가 유뇨증도 동반됩니다.

사실 유뇨증보다는 심리적인 문제가

더 심각하고 사회적응에도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남자아이에게서 많이 발생하게 되고,

만 5세이후 약 1% 정도가 나타납니다.

변을 보지 않아서 변비가 생기고,

그 결과 직장에서 변을 배출하지 못하며,

변이 가득차게 되어 직장이 확대되면

직장항문반사 작용에 의하여

항문내괄약근이 이완되어

이 때 딱딱한 대변 사이로

묽은 변이 넘쳐 변을 옷에 묻히게 됩니다.


유분증 진단기준

1. 본의 아니게 또는 고의적으로

대변을 적절하지 못한 장소

(옷, 방 또는 복도 등)에 반복적으로 싸는 경우

2. 이러 행동이 한 달에 한번 이상씩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3. 연령(또는 발달수준)이 적어도 만 4세 이상

이러한 행동이 약물(설사약 등)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하며,

또한 변비를 제외한

다른 내과적인 질환이 없는 경우


유분증 원인

대개 생리적인 요인과 심리적인 요인이

서로 상호작용해서 발생합니다.

체질

개인에 따라서 장의 활동이 다릅니다.

장의 운동성이 낮은 경우 대변이 정체되기 쉽습니다.

기질

신체적인 신호에 부주의한 아이들은

다른 활동에 몰두하느라 실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적절한 대소변 가리기 훈련

아이들의 자율성을 지나치게 억압하고

부모의 주장을 강요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통증

변을 보는 과정에서 고통을 경험한 경우

참고 있다가 실수하기 쉽습니다.

스트레스

새로운 학교, 캠핑 등 낯선 환경에서는

참다가 실수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약물

질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 중 일부는 장의 운동을 감소시킵니다.

 


유분증 치료법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만한 사건이나

환경을 잘 살펴보고 해결 가능한 부분은

조치를 취합니다.

1. 아이에게 창피를 주거나

체벌을 해서는 안됩니다

2. 일단 심한 변비를 일으키는 대장이나 항문에

질병이 있는지에 대해 진료를 받습니다.

3. 대변을 가리는데 관여하는 신경발달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4. 변비치료

변비 예방을 위해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충분한 물을 먹도록 합니다.

그리고 우유의 섭취를 줄입 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변비약을 쓰거나 관장을 시행합니다.

5. 대소변 가리는 훈련 자체가 안되었거나

일관성이 없었던 경우, 혹은 너무 이른 나이에

훈련을 시킨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의 강압적인 태도 때문에

문제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아이에게 긴장을 줄여주고

실수를 하더라도 처벌은 피해야합니다.

배변은 부모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하는 것임을 명심 합니다.

 

6. 대소변 가리기 훈련

식사 직후 약 5~10분씩 변기에 앉아서

대변을 보도록 지도 합니다.

마냥 앉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배변을 하는 근육을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좌변기라면 아이의 발이 닿는

발판을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성공하면 칭찬을 하고 상을 줍니다.

스티커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더럽혀진 속옷을 감추는 행동에 대해서는

스스로 속옷을 빨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금지하는 방식으로

가벼운 벌을 줍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없다면,

대장 항문 전문의에게 진료 의뢰하여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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