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뇌 먹는 아메바로 인해
50대 남성이 사망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4개월 동안 태국에서 머물렀던 이 환자는
감염이 된 이후 10일 만에 사망했습니다.
아메바로 인해 무서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도대체 얼마큼 위험한 아메바인지,
감염 예방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01. 뇌 먹는 아메바란?
02. 감염 경로
03. 아메바 위험성
04. 예방 방법
01. 뇌 먹는 아메바란?
뇌를 먹는 이 아메바는
1965년 처음 발견된 종입니다.
정식 명칭은 Naegleria fowleri 이죠.
단세포 생물이다 보니 너무 작아서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따듯한 호수나 강, 온천에서 발견되고
오염된 물에서도 발견됩니다.
02. 감염 경로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된 50대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이 환자는 4개월 동안 태국에서 머물고 귀국한 뒤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죠,
아메바가 있는 물이 코를 통해 몸에 들어가면서
뇌로 이동을 하게 되는 겁니다.
이 아메바는 일단 코로 들어가면
후각신경을 통해 뇌의 전두엽으로 이동하는 것이죠.
뇌로 이동해서 박테리아 대신 뇌를 먹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뇌의 조직을 파괴하고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PAM)'을 유발하는 것이죠.
03. 아메바 위험성
뇌먹는 아메바로 인한 사망률은
무려 97% 이상입니다.
1962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에서 알려진 감염자 154명 중
단 4명만이 살아남았습니다.
이 아메바를 초기 발견 시 적절한 치료를 하면
생존할 수 있지만, 문제는 초기 진단이 어렵고
병이 급성으로 진행된다는 점이죠.
아메바가 코로 들어간 이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2~15일이 걸리고
아메바에 감염되면 두통, 열감, 언어능력 소실,
구토 및 목경직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발현된 이후에는 3~7일 내로 사망합니다.
평균 사망 시간은 증상발현 이후
5.3일이라고 합니다.
04. 예방 방법
아메바가 코를 통해 이동하기 때문에
물에 들어갈 경우엔 코마개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울러자유아메바 발생이 보고된 지역에서는
수영 및 레저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46도 고온도 버틸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수온이 높은 여름철이나
따뜻한 휴양지에서는 감염 확률이 높아집니다.
여름철 호수나 강에서 수영, 레저활동,
온천욕을 조심해야 합니다.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은 주로
북미지역에서 발생했지만,
아시아 지역 감염 사례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파키스탄 41건, 인도 26건, 태국 17건,
중국 6건, 일본 2건 등이 발생했습니다.
국내의 경우 2017년 전국 상수원 조사 결과
52개 지점 중 6개 지점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 유전자가 검출되면서
존재 가능성이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아메바의 서식지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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